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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문자 센터는 기존 농다리 전시관의 리모델링을 고려하여 증축을 구상하였으며 주변 산림과 외부 경관 그리고 문화재인 농다리를 건축적으로 재해석하여 계획하였다. 그리고 계획대상지의 입구부로 메인 입구의 기능성과 상징성을 부여하였으며 자연환기 및 채광을 고려한 친환경 설계를 구상하였다.

방문자센터는 기존 농다리 전시관 부지(농다리 진입부 구산마을 주변)에 위치하며 기존 전시관 리모델링(376㎡)과 증축(520㎡)으로 구성되었으며, 주변 자연환경에 대한 건축적 소통을 반영하였으며 공간적 확장으로서의 필로티 구조를 도입하여 이용자들이 융통성있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하였다. 디자인 전략으로 농다리의 공간 및 형태를 재해석하여 전시관 내의 경사로, 수공간, 투명유리 등으로 계획되었다. 이는 물의 흐름을 자연스럽게 이어주는 농다리 모습처럼 방무자센터에서도 앞산과 뒷산의 풍경을 자연스럽게 이어주는 공간 구성으로 재구성되었다.

증축건물은 기존 건물을 감싸면서 공중에 떠있는 형상을 가지고 있다. 필로티 하부공간은 외부 휴게데크이며 곳곳에 중정 및 수반을 두어 공간의 쾌적성을 고려하였다.1층 공간은 필로티 공간과 수공간에 의해서 내외부가 유기적으로 소통되는 계획이며, 내부 전시공간은 기존의 전시공간 구조를 최대한 고려하여 계획하였다. 1층 전시는 농다리에 관한 컨텐츠로 구성될 예정이며, 1층 전시 관람 후 경사로에 의해서 2층 전시공간으로 이어진다. 2층 공간은 건축적 산책로인 경사로를 통해 2층에 오면 현대모비스숲 관련 전시를 관람하게 된다. 전시 마지막 공간은 기획 전시등을 할 수 있는 다목적 공간이 마련돼 있으며 외부 옥상정원과 바로 연계돼 있는 구조여서 관람자들이 편리하게 옥상정원을 이용할 수 있다.

입면계획은 주변환경을 수용하는 반사로이복층유리를 2층에 사용하였으며, 부분적으로 송판무늬 노출콘크리트와 적삼목을 사용하여 균형있는 조화를 이루는 구성을 하였다.

단면계획에서 1층 필로티 하부 휴게 데크 공간과 경사로 공간은 내외부 소통을 원활하게 해주는 공간으로 계획되었고, 중정과 수반계획으로 자연 채광과 환기가 가능한 친환경 설계를 도입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