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AG architecten

대지는 1면이 도로에 접해 있으며 정북일조권의 영향을 받아 건물 높이 9M 이상부터는 건물이 사선으로 꺽여지는 형상을 가지고 있다. 건물이 전면도로에만 노출되다보니 건물의 인지성이 부족해서, 이를 해결하기 위한 방법으로 전면 입면을 병풍처럼 지그재그로 돌출되는 입체적인 입면을 구상하였다. 이는 창호부 좌,우측면도 사선으로 마감하여 형태적 연속성을 유지하였다.

외부 마감재는 벽돌타일(큐블럭_허니브라운)을 가로매지방식으로 지그재그 형태를 완성하였다. 다만, 창호 하단부 비워쌓기 부분은 별도로 벽돌을 사용하여 외벽면의 연속성을 유지하였다. 이 부분은 벽돌과 벽돌타일이 합쳐지는 마감이라 디테일 시공을 위해 시공사와 많은 협의가 있었다. 그리고, 4층 테라스는 일조권에 의해서 자연발생적으로 생기는 부분이지만, 외부에서 볼때 건물 형태가 어색하게 껵여지는 모양이라 가벽을 계획하여 자연스러운 외관 형태를 가질 수 있었다. 1층은 근린생활시설, 2,3층은 각 2세대(2룸구조)로 계획, 4층은 1세대로 (2룸구조) 외부 테라스 공간을 여유롭게 사용할 수 있으며, 더불어 다락 및 다락테라스까지 각각 사용할 수 있어 공간 활용(복층구조)을 극대화 하였다.